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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굿모닝 2021년

2021년 11월 23일 09:54

관리자 2021년 11월 23일 09:54 조회 969 트위터 페이스북

새해가 밝았다.

한해한해 세월은 활처럼 빠르게 흘러가고 내나이도 한 살 더 먹었다.

단주한지도 벌써 3년차가 되어가니 새삼 나의 인내력과 열정에 나에게 박수를 치고싶다.

이곳 수원 세류동에 이사온지도 벌써 8년차가 된다.

지인의 소개로 20137월 세류동에 이사를 왔다.

겨우겨우 이사는 왔지만 벌어는 먹고 살아야겠기에 급한대로 청소, 인력일을 전전했다.

새벽에 나가서 일은 일찍 끝나지만 노동의 강도는 내가 감내하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일끝나면 소주2병은 너끈히 마시고 그것이 연결이 되면 방도 밥도 안먹고 며칠씩 술을 먹고 지냈다.

나혼자이니 누가 참견할 사람도 없고 먹다먹다 지치면 며칠씩은 또 앓아누워있는 그런 일상의 번복,

차츰 내 몸과 마음도 지치고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복지사님의 소개로 행복한우리동네의원을 알게되었고 그곳에 1년쯤 다닐즈음 원장님의 소개로 이곳 치료공동체”“아리솔을 알게 되었다.

내성적인 성격탓에 처음은 적응이 좀 힘들었다.

그러나 나와 같은 목적을 가진 선생님들과 차차로 서로 주제, 대를 통해 알아가면서 정녕 이곳은 내가 있을곳이라 확신이 들었다.

이곳을 다니면서 나의 취미생활도 반경이 넓어지고 서로의 공감대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마디로 아리솔은 나에게 구세주같은 곳이다.

이곳을 모르고 지냈으면 현재의 나는 어떤 사람일지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여러 선생님들이 거쳐간 이곳에 나의 2021년 목표를 교통이 좋은 임대주택으로 이사가는 것이다.

실현이 될지는 모르지만 기대는 하고 있다.

그리고 나의 건강과 단주를 열심히 유지하는 것 어떤 시련이 와도 그것을 물리치고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리라 나의 신에게 기도를 드린다.

말로 필설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며 내일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싶다.

부디 2021년에는 나에게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한해를 매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