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고 염원하던 대망의 이사!
7월 21일 중복날 파장동으로 이사를 하였다.
실로 엄청 빠른 스피드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6월의 합격 발표가 나고
우리 선생님들과 파장동 등 네 곳을 답사하고 곧이어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급물살의 진전으로 파장천로00번길 00번 000호에 입주를 하게 되었다.
사람에게는 예감이란게 있는 듯 이곳 방을 보러 올 때 왠지 행정동사무소가 가깝게 있고 언덕 위의 맨 윗집인데 더구나 2층이고 해서 내 마음속에 이집이다 하고 생각했었다.
더구나 내려오면 24시간 개방된 그이름 그대로 “킹마트”가 있고 조금 더오면 버스정류장.
나에게 더 좋은 것은 내가 거래하는 신협이 가까이 있고 그곳에 문고가 있어 일주일에 5권이나 책을 빌릴수 있는 것이다.
진짜 나에게 맞는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자랑하는 김에 더 덧붙이자면 이 집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렌지 등 거의 새 것으로 옵션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다 내가 복이 있는지 우리 “치료공동체” 센터장님, 팀장님, 남자선생님들,
또 우리 선생님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당근마켓”에서 물건은 싸나
인건비, 운반비 등이 들어가는 침대, 행거장, TV받침대, 화장대, 탁자, 렌지다이, 의자 등을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땀과 노력으로 우리방에 다 설치를 해주셨다.
그래서 나의 방은 새집이자, 신혼방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내 나이 60이 넘어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너무너무 고맙고 가슴 벅차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억세게 운이 좋다.
단주 3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 단주를 열심히 하니까 내가 이런 복을 받는가 싶고
이 시점에 우리 “치료공동체” “아리솔” 선생님들 모두와 임원선생님들에게 뜨겁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 혼자라면 해낼 수 없는 단주와 나 혼자라면 해낼 수 없는 나의 피장동이사.
지금 내가 사는 곳은 주택가라서 조용하고 나만의 취향이 딱 맞는 곳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언제까지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단주를 하며 우리 치료공동체 “아리솔”을 빛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우리 파장동 만세!
아리솔 만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