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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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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나의 환경을 신뢰하며 사랑한다

2021년 11월 23일 11:18

관리자 2021년 11월 23일 11:18 조회 850 트위터 페이스북

나는 요즘 책 한권을 선물받아 읽고 있다. 올해 목표가 책읽기 인데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제목은 [마음이 아파도 말할수 있는 세상].

세상이 많이 달라지긴 했다.

예전같으면 언덕 위에 하얀 집하며 놀림을 당하거나 병원에 갇히면 구타와 더 미쳐서 나올 거라고 아님 죽던가 생각을 했고 내가 알던 사람도 나에게 조심스럽게 정신과에 다닌다고 고백할 때 나는 왜? 라는 단어를 붙였다.

그래서 그런가 정신병원, 정신과는 꺼림직한 곳이기도 했다.

나 역시 우울증은 편안하게 받아들이고선 알코올중독은 매도 라는 단어를 붙여 받아들이지 못했다.

센터를 다니고 나의 평온을 찾고 프로그램 안에서 배움으로써 받아들였다.

그 받아들임의 나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는 내 마음에 병이 될 것 같으면 프로그램 안에서 말하고 아님 전화를 하던 방문을 해서라도 나의 마음의 병을 떨구어낸다.

쌓이면 갈망이 올 것 같고 이제는 마음의 짐을 쌓아두고 싶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한가지 센터에 다니고나서 습관이 되어버려서인지 쪼로록 이야기 해버린다.

남이야 아프던 말던 죽던지 말던지 하는 냉혹한 세상안에 작은 나의 안식처 수원 중독센터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잘 살아갈 수 있는 내가 최대한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 곳을 나는 열심히 다니며 나의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공황이 무섭기는 하지만 공황이 올라와 무서울 때 술병을 집어 드는 것이 아니라 약과 전화, 방문 나눔을 하고 다 떨궈버린다.

나는 지금의 하루하루가 지치고 고된 하루 일지라도 평온함을 유지하며 감사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하루의 마지막을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께 나의 하루의 반성과 내 주위의 사람들의 평온함과 건강을 간청드린다.

하느님 우리 나선생님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고난이 평온으로 가는 통로가 부디 헛되거나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잘 붙잡아 주시고 잘 보살펴주소서.

우리 사랑하는 모든 가족들을 하나님의 넓은 품으로 품어주시고 어루어 만져주소서.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 복되신 날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가 나 스스로 좋아하는 점.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주고 잘 했어 생각이 든다.

내 스스로가 누군가를 도운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내가 좋을 때가 많다. 몸으로도 물질은 크게 아니더라도.

삶이 고통스러울때도 나는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1순위 우리가족 00이 내가 아프고 지치고 괴로워도 00이 케어는 한다. 해야지만 나도 행복하다.

누구나 삶이 한가지는 고통스럽다.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해쳐나가냐가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