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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어제+오늘

2022년 11월 14일 13:10

관리자 2022년 11월 14일 13:10 조회 459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난 맑은 정신을 유지하며 어제의 과거를 교훈 삼아 오늘의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나의 삶은 악의 삶, 정신병자의 삶이었다. 모든 일은 나의 조건에 맞춰져야하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분노로 꽉 차있었다. 가족과의 생활, 친구, 이웃들과도 늘 불평불만이었다. 중독자의 삶에서는 더욱더 심해졌다.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헛 욕심을 내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술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마셔댔다. 병원에 입원을 해야만 잠시 술잔을 놓고 퇴원하면 또 다시 마셨다. 30대, 40대 20년 세월 술로 보낸 날이 대부분이다. A.A.를 다녀도 난 늘 ‘저들과 달라, 난 중독이 아니라 그냥 나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마시는 거야’하며 나 자신을 위로 삼아 마셨다. 이곳 치료공동체 아리솔 오기 전 까지는 졸업을 하고도 나의 성격적 문제 때문에 실수도 하고... 요즘은 나의 성격적 문제를 바꾸려고 나의 습관을 나쁜 습관에서 밝은 습관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며 나보단 상대를 배려하며 분노가 차오르면 피해버린다. 나의 삶 목표는 물음표도 아니고 마침표도 아닌 늘 진행형이다. 그러기에 난 오늘 평온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술잔 아닌 행복의 잔을 들기 위해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간다. 나의 인생은 지금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