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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착함

2022년 11월 14일 11:52

관리자 2022년 11월 14일 11:52 조회 441 트위터 페이스북

A.A.멤버의 주제다. 착함. 착함이란 무엇일까?
과거의 나의 착함은 나는 없이 그냥 남의 눈치를 보며 거절하지 못하는 나였던 같다. 남에게 싫은 소리나 아니라는 말을 하지 않았고 안돼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타박을 할 때면 억울해도 반박하지않고 그냥 받아들였다. 주어진 일을 마치고도 그 뒤에 더 많은 일을 해댔다. 나의 착함은 남의 눈치를 살피며 잘보이려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 행동했다. 내가 움직이면 되고 나만 힘들면 그만이었다. 돌이켜보니 난 착함을 가장하며 가장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살아온 것 같다. 내 마음이 편하고싶어, 나를 인정받고 싶어 그런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착하다는 단어속에 숨어서...
지금의 나는 행동은 옛날의 모습이랑 다르지 않다. 그러나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따. 눈치보기보단 배려와 이해로 행동하게 되고 빨리빨리 해치우기보단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같이, 함께라는, 기다림이라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따. 이야기를 들을 때면 눈을 마주치며 호흡을 같이하고 무엇인가 가르쳐드리려면 성의를 다 해 함께하며 가르쳐드리고, 무엇인가가 누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나게되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필요한지를 물어보게되었다. 분위기가 다운되기 전에 기분좋게 진심으로 대화하며 위트있게 넘어갈줄도 알게되었고 조금더 배려하면서 이해하면서 사람들을 대하기 시작한 것 같다. 
착함이란 배려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진심을 다 하는 마음인 것 같다. 그냥 그렇게 나무와 숲을 구별해 나가기 시작한 것 같다. 나에게 작은 변화들이 다가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