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과 오늘
사람이 되어 간다는 것을 이제 느낍니다.
어둠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분노와, 말하기 힘든 감정과 시간 속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남편과 형제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나를 힘들게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주 2년이 되면서보니 가족이 내게는 없으면 안 되는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남편과 딸은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에는 모임이 없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이제야 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달라진 내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없었으면 나는 없었을 것입니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