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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나에게 반복되는 같은 고민, 같은 결론

2015년 07월 03일 11:10

관리자 2015년 07월 03일 11:10 조회 6946 트위터 페이스북

나에게 반복되는 같은 고민, 같은 결론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나 혼자, 내 머리와 마음속에서.

갈망으로 혼란스러움이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현실을 비관하기도 했고 연민에 빠져 우울해하기도 했다.
든 것이 귀찮아서, 짜증나서, 지금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피해보려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 난 그대로 이 자리에 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결론은 한 가지 였으니까, 내가 가야할 곳은 지금 이 길이니까.
발버둥치고 소리지르고 울어봐도 내가 해야 할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은 정해져있었으니까. 그것을 따라야만 살수가 있으니까.

어차피 내려놓고 받아들일거면서 왜 힘들게 돌아돌아 같은 자리로 오는걸까?
그러한 과정들을 거쳐야만 결론이 나는걸까?
내가 미련한걸까?
잠깐 동안 오는 평온함이 이젠 조금씩 더 길어졌음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렇게 모든 것을 뒤죽박죽 섞어놓고 생각한 후 내리는 결론! 그 뒤에는 또다시 다짐과 초심으로 돌아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다행인건 혼란스러울 때 내가 한 나의 행동들, 정말 행동으로 바로 실행하지 않은 것을 제자리로 돌아간 후 후회를 안 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건 참 힘들다. 그렇다고 아무런 생각없이 산다는 건 더 힘들 것 같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는 없는건데 한번씩 어찌할 수 없는 것에 온 힘을 쏟아부으려고 한다.

이번에도 직장생활을 하고싶다는, 예전일이 아니더라도 환경에 변화를 주고싶다는 생각으로 이렇게도 머리가 깨질정도의 하게 만든다.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나를 보며 조금은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한다. 내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며 최선을 다하자는 또 한번의 다짐.
그것으로 나의 긴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끝을 낸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나서야만 마음이 편안해진다.
어차피 아무것도 달라진건 없는데 꼭 그렇게 내가 나를 힘들게하고 나서야 편안해진다.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상처! 난 평소와 같은데 상대방은 다르게 느끼는 것! 나는 모르는데 다른 사람은 다 아는 것!
이젠 나도 알고 남도 아는 그런 생활을 해보자. 모든 것을 완전하게는 아니더라도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게 많은 것은 참 힘든 것 같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같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며 매일 웃을 수 있는 그런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사람 모두가 근심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힘든 일을 웃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내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이제까지 40! 앞으로 오는 시간들은 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매일 웃으며 살 수 있는 일들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고 싶다.
이곳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내 마음와 머릿속에서 미움, 미련, 후회라는 단어들이 빨리 사라졌음 좋겠다. 그리고 평온함, 사랑, 용서, 배려, 나눔이라는 단어들로 가득찰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노력해야겠다.
이 모든 것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꼭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차서 행복한 일들만 생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