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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나를 사랑하는 법

2016년 05월 17일 10:05

관리자 2016년 05월 17일 10:05 조회 6336 트위터 페이스북

나를 사랑하는 법

무엇과의 약속인지,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든길을 가는것인지 불확실했을때는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거슬리고 불만스럽고 짜증부터 났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힘든일들이 일어나는지만 생각하고 짜증부터 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원인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부터 가졌다.

그러다 급기야는 그 일을 일어나게 만든 남과 주위 환경들을 원망하게 되었다.

하지만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나에게 이런 좋은일이 일어난다고 당연하게 생각을 하면서 나쁜일이 일어나면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냐고 생각을 했었다.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삶이란 좋은일과 나쁜일,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이 항상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을 했었다.

나에게 항상 유리하고 좋은일만 일어나기를 바랬기 때문일 것이다. 나란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르고 특별하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 이런 위험한 생각으로 난 현실을 직시 못하고 나 스스로 나 자신을 힘들게 궁지에 몰아넣었다. 왜 하면 안되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에게 따라오는지 랑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나의 행동과 생각들... 이런 나에게 조금씩 변화가 왔다.

공동체 모임을 통해서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시간들이 나에겐 너무 소중하다. 왜 우울한지, 왜 짜증이 나는지, 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알 것 같다.

나에게 너무도 미안하다.

내가 나를 아끼지도, 사랑하지도 않고 과소평가하고... 이제 이런 나에게 앞만 보고 달리느라 여유없이 지내온 마음을 위해 쉼과 재충전이라는 선무을 주고싶다. 쉼과 여유속에서 나의 마음과 소홀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며...

그렇게 조금씩 내 마음을 넓혀지려고 노력하려한다. 어떤 불행한 이링 일어나더라도 받아둘 수 있는 여유있는 내 마음의 공간을 준비하려고 한다.

서툴지만 조금씩 나를 사랑하며 아껴가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