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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밝아진 아이들과 내 삶

2016년 11월 10일 17:40

관리자 2016년 11월 10일 17:40 조회 6115 트위터 페이스북

이제야 내 삶과 아이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항상 아이들은 뒷전이던 내가 이제는 제일 1순위가 아이들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남편은 0순위입니다.

아이들도 이젠 내게 먼저 가와 이야기 해주고, 안아주고, 함께 모든 것을 하려한다.

내 삶도 너무평온해졌다.

예전에는 정신없이 알코올만 찾아 장소, 시간, 상관없이 다녔다.

그로 인해서 아이들과 신랑, 집안일을 항상 뒷전이 되어야만했다.

항상 거짓말과 내합리화에 힘을썼다면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내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 거릿낌없이 보여주고있다.

변화된 모습에 신랑과 아이들 모두 행복해하고 즐거워한다.

왜 전에는 이런 사실을 몰랐을까?

내 삶이 평온해져서인가?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인다.

길을가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술을 먹고있으면 아~~~ 저러면 안되는데... 나도 저렇게 지내다가 중독자가 되어서 너무 많은것을 잃어버리고 살았는데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난다.

맑은 정신으로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것같다.

모든 것을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나눌수 있다는것!

그 즐거움이 배가되어 나에게 온다는것, 그러므로 여러사람이 행복하다는것, 내 삶자체가 밝아져 가는것은 무척이나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밝았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밝다는것은 그만큼 내가 단주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겠지...

이렇게 잘 적응하고 실천해나가면서 내 행동수정과 함께 즐거운 삶을 이어가고 싶은게 내 꿈이 되어버렸다.

이꿈은 실천가능한 꿈이다. 먼길을 돌아서 새롭게 찾은 내 작은꿈.

새 삶과 아이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한다.

꼭 그렇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