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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무제

2017년 01월 17일 09:41

관리자 2017년 01월 17일 09:41 조회 6028 트위터 페이스북

 2015년 한해는 나에게 너무나 힘이들던 1년이었다.

안양센터와 엄마에게 협박을 마구하며 분노를 참을수 없었다.

할수없이 퇴원을 시켜주셨다.

하지만 나는 다시 술을 먹기 시작했다. 몸은 한없이 마르고 일어날 기운조차 없을 때 아이가 도우미 선생님에게 연락했는데 느닷없이 계요병원차와 장정들이 들어와 강제로 잡아갔다.

6개월이란 긴 병원생활이 시작되었다.

너무나 억울하고 분했다. 죽고싶었다. 하루하루 책과 아들만 의지하며 지냈다. 3개원 연장이 되었을때는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할수있는 것은 탄원서 뿐이었다.

사방으로 하고보니 결과가 좋게 나왔다.

퇴원 확정이 되면서 다짐했다. 다시는 병원생활은 하지 않겠다고...

퇴원하여 단주하다보니 혼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김선생님이 생각낫다. 전화를 했다. 나도 수원에 다니면 어떻겠댜고 하니 다니면 좋은점이 많다고 했다.

생각없이 조금다니다보니 전셋집이 확정이되었다. 이사를 하려면 돈이 필요했기에 일을 시작했다.

넓은 집으로 이사했고, 좋은일들만 생겼다. 하지만 난 다시 절주를 하게 되었다. 두렵고 불안했다.

다시 옛날로 갈까봐 불안했기에 김선생님에게 다시 연락을했다.

센터에가서 상담하라고 했다. 센터에 오면서 다시 받아주지 않으면 어쩌나 불안했다.

상담후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할 때 너무나 고마웠다.

지금은 행복하다. 아리솔에서 공방도하고 내 가슴속에 묻어 간직한 분한 이야기도 다 터놓고나면 속이 후련했다.

아들에게 너무나 많은 변화가왔다 성적도 오르고 얼굴에서 그늘이 없어졌다. 아리솔 우리가족에게 너무도 감사하다.

갖난아이때부터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나에게는 분노와 화가 가득차있었다. 왜 난 이렇게 살아야할까?

죽고싶어질때가 여러차래가 있었다.

자살시도까지 멏번을 했고 아이가 나쁜 모습을 모두 지켜본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가 나쁜길로 빠지지 않고 잘 자라준 것이 고맙다. 지금은 옛이야기로하지만 아직은 불안한점이있다.

나의 병은 죽을때까지 치료가 되질않는 다는점.

하루하루만 잘 넘어가면 된다고 편하게 생각도 해본다.

부모형제도 나를 버렸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4개월 단주하다보니 아이도 좋아하고 엄마가 제일좋아 하신다.

엄마를 원망하고 죽어도 엄마를 보지 않겠다고 엄포까지했던 것이 정말 죄송하다.

부모는 자식에게 약하다는 것을 느낀다.

내가 술먹고 엄마에게 심하게 했지만 지금은 술을 먹지않고 있으니 엄마는 모든 것을 용서해 주셨다. 항상 용기를 주신다.

우리 둘째딸 술 안먹어서 고맙다고 하신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열심히 센터에 나오면서 단주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밀 것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항상 정직하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