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에 감사하자

2주동안 무척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고나니 한결 마음도,몸도 가벼워졌다. 맑은 정신을 유지하지 못했을때는 몰랐다. 나의 어린시절 성장기도 성인의 삶도, 생각하기조차 싫었다. 내가원하던삶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난 복잡한 생각을 하기가싫다. 무엇을 생각하다 해결이 나지않으면 “몰라 될대로 되라지” 하고 술로 해결을 했다.

술을 마시면서도 해결이 되지않으면 술로끝을보고 해결책을 찿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머리싸매고 생각하고 머리쓰는것은 싫어한다. 그냥 단순 그 자체의삶을 바랄뿐이다. 과거의 연민에빠지면 앞뒤 생각을 하지않고 바로 술로간다. 이제는 술앞에서만은 강해지고싶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싶다.

술취해서 실수하면 손가락질하고 안좋은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맑은 정신에 실수하면 “그럴수도 있지!” 관대한 배려심이 따른다.

난 이순간의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

함께하는 선생님의말이 생각난다. 즐길수있을때 즐기라고...

감사한 말이다. 나는 조절할수 있는 사람과 다르게 다른 삶을 살아야하기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맑은 정신을 유지할수 있다는것을 이제는 조금씩 알것같다.

처음에 단주를 다시 시작했을때는 무척 힘들었다. 배우자가 금연을 시작했기에 갈등이 무척 많았다.

힘든 고비를 넘기고 나니 이제는 고마울뿐이다.

내가 만일 단주를 한참하고 있을때 배우자가 금연을했으면 아마 난 또다시 술을찿았을 것이다.

요즘은 하루에 살며 감사함을 잊지않는다.

오늘하루 내가 무엇을 실수하고 화를내도 술과 관련짓지 않고 하루를 마감할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는 매 순간순간 어려운 상황이 와도 술로 연관짓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해결해 나갈것이다.

과거의 술취한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난 오늘도 감사하며 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