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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내가 살아가는 이유

2020년 12월 07일 10:15

관리자 2020년 12월 07일 10:15 조회 1661 트위터 페이스북

나의 어린 시절은 꿈도 많고 머나먼 장래가 핑크빛으로 도래하는 상상을 하면서 꿈을 키웠지. 그러나 살아가면서 인생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감하면서 가끔은 낭패도 보았지.

내 인생은 마치 나도 모르는 채 그렇게 운명의 돛단배를 달고 멀리멀리 항해를 했지. 너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의 처녀시절은 그렇게 유부녀로 전락해버리 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동떨어진 결혼생활, 철없는 어린 엄마 아빠는 서로의 간극을 벌여 가며 그렇게 살았지만 그래도 그것이 지금 생각하면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지 않았음에 모든 것은 끝나고 나는 이렇게 혼자 사는 중년의 여인이다. 그러나 내 인생이 낙관적인 이유는 내 곁에는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것. 논리 정연하게 말씀하셔서 내 속을 확 태우시는 선생님, 아름다운 미모와 미소를 유지하시 는 선생님, 천진난만 순진무구하신 선생님, 마음 쓰임이 천사 같은 선생님 등등 내 곁에는 각기 다른 형태의 장점을 가진 선생님들이 나를 위로하고 포용해주시니 이것이야 말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그래서 난 혼자가 아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나는 정말 정말 행복한 여자다.

비록 과거는 힘들고 괴로웠지만 나의 남은 인생을 탄탄대로를 걸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생님들께 받은 사랑을 나도 남 에게 나누고 싶다.

한때는 “술”에 심취해서 그것만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양 그렇게 온천지 를 순례를 하듯 돌아다녔지만 그것은 내 마지막 발악이자 일탈의 핑곗거리였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인심이라 했던가?

본연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다. 나는 아직도 살고 싶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도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