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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코로나 19의 장단점

2020년 05월 21일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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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코로나가 확산이 되어 근 3개월 간 집에 있었다.

처음엔 쉬니까 좋았다. 한 달 정도는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가면서 이 자유로운 생활이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했다. 퀼트, 뜨개질도 하루 이틀이지, 계속 앉아서 하니 허리도 아프고,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건강검진 통보가 날아왔다. 올해는 짝수 년 해당이라 비급여로 볼 수 있는 항목이 많았다. 가만히 생각하니 내가 건강검진 안 받아온 지가 10여년이 넘었다. 이 기회에 받아보자 큰 맘먹고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꼭 봐야할 될 검진은 보험이 안 된다는 것. 어찌되었든 자비로 초음파는 다했고 "간수치는 안 좋고, 위염, 고지혈, 과체중이 나왔다. 내시경도중 어금니를 건드려서 그 바람에 치과를 한 달 정도 다녔다. 코로나 덕분에 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나에게는 코로나가 가져다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단점은 매일 매일이 그날이니 불면증은 더 심해졌다. 그러나 이 기회에 나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기간도 되었다. 물론 나는 나 혼자니까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어 내가 마음먹으면 몰래 다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센터의 선생님들을 생각하면서 만나면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나를 기대하며 오매불망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었다.

 

치료공동체 "아리솔"에 다닌 기간은 얼마 되지 안았지만 나는 이곳에서 훈련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라도 나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굳건히 살아가고 있다. 세월은 물 흐르듯 흘러가니까 그 옛날 아픔을 생각하면 그때는 못살 것 같은데 참 세월이 약이다. 어서어서 이 코로나가 종식이 되어서 우리 선생님들과 애정 어린 표현도 나누고 싶다. 비가 오면 그 다음날 날씨가 더 화창하듯이 나의 미래도 밝은 해가 비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