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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나에게 아리솔이란

2023년 06월 16일 10:20

관리자 2023년 06월 16일 10:20 조회 212 트위터 페이스북

맨 처음 아리솔에 들어온 것이 정말 나에게는 기쁜 일이었다. 
10년전에 아리솔 초창기에 계속되는 재발 때문에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졸업을 목표로 하고 첫 수업에 참석한지 11개월이 되었다. 
하지만 단주라는 것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단주 3개월차에 집에 큰일이 생겼고 회피하듯 나는 예전에 하던 습관대로 바로 술잔을 잡아 마셔버렸다. 
술 먹던 도중 센터 000선생님이 집에 왔다 갔는줄도 모르고 술을 마셨다. 술이 약간 깨었을 때 테이블위헤 놓여있는 000 선생님의 편지를 읽게 되었다.
“재발은 누구라도 할수 있는것이지만 다시 일어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정신이 번쩍들면서 더 이상 술을 먹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사러 갈수가 없었고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는가? 예전에 못느끼던 감정이 느껴졌다. 
그래도 3개월동안 아리솔을 다닌덕이 아닐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000선생님은 계속적인 전화를 해 주었고 이번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자는 말에 나는 순순히 응했고 한달간 입원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었다. 
집안에 딸과의 문제도 술을 마시지 않으니 더 잘 해결이 되었다. 
더 열심히 아리솔을 참석하고 목요일만 다니던 공동체를 월요일까지 늘려 어렵게 참석했다. 
졸업자선생님들과 나의 동료 선생님들의 도움말들이 나를 다시 살게 만들었고 센터의 프로그램을 어느정도까지는 다 참석할수 있게 되었다. 
매일 옛일을 반성하며 내 살아온 세월을 위로하며 눈물을 얼마나 쏟아냈는지 모른다. 
나는 이제 단주 7개월차가 되었다. 
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스텝선생님들과 아리솔 선생님, 그리고 센터장님 모든 분들의 도움을 받아 6개월때의 심한 흔들림도 이제 어지간히 자리를 잡은것도 같다. 
”나는 이제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철학처럼 나는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