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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2023 나의 목표

2023년 06월 16일 10:11

관리자 2023년 06월 16일 10:11 조회 239 트위터 페이스북

젊은날 과거에 연연하며 술을 먹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 나. 
가진것도, 도와줄 사람도 없이 그냥 하루살이 인생으로 그날그날 목적도 없이 술로써 젊은 시절을 낭비하고 말았다.
세월은 흘러 내 나이 59세에 운좋게 ‘치료공동체’를 알게되어 내 인생의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우선 내가 죽을때까지 못 끊을 것 같았던 술을끊고 나니 나의 신상에 좋은일이 하나 둘 찾아왔다. 
물론 내가‘아리솔’에 전력 질주하며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석한 점도 있지만 나의 노력에 비하면 나는 너무나 상당한 댓가를 받았다고 자부한다.
그렇게 염원하던 이사를 재작년 7월에 아주 깨끗하고, 넓은 곳으로 왔다는 것, 그리고 작년 2월‘아리솔’9회 졸업, 또 뜻하지 않게 나의 회복에 도움이 될 서포터즈 3기.
이 세가지가 단주의 결산물이라고 믿고싶다. 지난날을 생각하면 많은‘희비애락’과 인생의 정점인 시기도 있었으나 모두가 나에게는 단주의 축복이자 결실이라고 말하고 싶다. 
2023년 올해도 벌써 3월이다. 봄을 만끽하는 이 3월 나의 새해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첫째는 그래도‘치료공동체’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니는 것이다. 혼자있는 나로서는 센터에 나가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두 번째 올해는 살을 좀 빼야겠다는 것.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 3kg감량을 목표로 한다. 복부비만 때문에 간과 당뇨수치가 올라감에 걱정이된다. 
그리고 세 번째 우리‘아리솔’선생님들과 우애있게 지내는 것이다. 세가지다 단순할수 있지만 나에게는 큰 목표이다. 
과거 내가 ‘아리솔’에 일찍 들어왔다는 것으로 우리 아리솔 선생님들에게 위압적인 과시를 했는가 잘 생각해본다. 
단주는 나와의 싸움이다. 내가 단주를 잘하려면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오해가 있으면 풀고, 배려하는 마음을 남들보다 한단계 더 올라가면 나 자신이 편할 것 같다. 
나 지신 지난날 스스로 반성해보면서 나의 장, 단점을 생각한다.
그리고 내린결론은 ‘단순하게 살자’다. 이것저것 복잡 미묘하게 생각지 말고 오로지 단주라는 목표하나로 단준 정직하게 살면 될 것 같다. 
아무쪼록 2023년 우리 아리솔 선생님들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의 단주에 결정적 도움을 준 우리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센터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