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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생각을 달리하라. 그러면 다 이겨낼 수 있나니..

2020년 05월 21일 16:07

관리자 2020년 05월 21일 16:07 조회 2206 트위터 페이스북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핵무기 같은 전염병과의 전쟁 통에 아이를 낳고 고립된 생활을 한지 장작 3개월 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내게는 많은 일이 생겨났다.

아기가 태어났고 경련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고 극도로 불안증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때 나에게 신기한 것은 갈망을 느끼지 못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집 밖에 못 나가고 아기가 어려 나가지 못 할 때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예전에 알코올 병원이 무서워 집에 가쳐 있었던 때가 생각이 났다. 그 때는 매일 드나들 던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보고 밖에 거의 안 나가니깐 괜찮아하면서도 막상 문이 잠겨 나가지 못 하니 문을 한 참 쳐다보며 갈 때도 없으면서 갑갑해 하기는하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고 나중에는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문은 열려 있고 나갈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전과 달리 나에게는 의지 할 수 있는 센터 선생님과 내가 의지 할 수 있는 대화 상대와 남편 그리고 때 쟁이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었다.

같은 상황인데도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한다면 다르게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만든 고통 속에서 술독에 빠져 헤어 나오려 하지 않고 술 먹으려는 온갖 핑계를 만들며 세상을 비관하고 삐뚤게 바라보며 괴로워하던 나는 같은 상항 이지만 다른 생각으로 술이 없어도 괜찮다는 안도감으로 행복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단주한지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나에게 많은 변화들이 나를 더 크게 성장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많은 날들이 나를 행복하게도 술의 유혹에 빠져들 때도 있겠지만 생각을 달리 하고 내 주위 사람들과 위대하신 힘과 신께 내를 맡겨본다.

그리고 이제는 예전처럼 두려워 숨어버리고 싶지 않다. 그냥 지금의 나로 살아가본다. 나로 그리고 아이가 의지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엄마라는 이름과 삶으로 살아가고 싶다. 힘내자..코로나는 그냥 지나가는 이겨낼 수 있는 병일뿐이야 이렇게 생각하자.. 힘내자. 더 할 때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