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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삶의 동행

2019년 12월 23일 16:35

관리자 2019년 12월 23일 16:35 조회 2460 트위터 페이스북

내가 센터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동료 선생님의 졸업식을 보고 가슴이 찡 하기도하고 나의 목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리고 다사모 졸업식, 아리솔 졸업식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감동적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미영 교수님의 말씀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고 사람은 태어나면 죽는다. 죽을 때 마지막까지 햇빛을 보고 죽어야 되지 않겠느냐 항상 겸손을 유지하며 사람답게 살아야 된다. ”고 하셨다.

하루라도 회복자의 인생을 살다 죽는다는 것 또 한 의미가 있다.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중독자 이였던 것은 아니다. 세상 속에서 이리치고 저리치고 만신창이가 되어 술에 의존하다 그렇게 되었다

 인생의 나락에 떨어져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어둠을 헤매고 작은 빛을 보고 나왔다. 아마 어둠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유야 어째던 내입으로 먹고 누가 중독자가 되라고 떠민 것은 아니지만 센터에 의존해 단주를 하고 이해와 배려 인내를 배우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졸업까지 식혀 주니 더 감사하다.

유년시절 졸업은 멋몰라 했다면 지금은 더 소중한 일이 될 것 이라 생각 된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몇 번의 동행을 할까? 그 중 나는 가족 곁을 떠나 악연이란 악연은 다 만난 거 같다.

남을 짓밟아 서라도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고 배신과 거짓된 사람들 틈에서 나는 살려고 허덕 이였다.

삶에 지쳐 죽을 것만 같았던 순간에도 나는 사람보다 산과 들이 좋았고 아픈 사람이지만 차라리 치매 환자들이 낳을 때가 많았다.

1213일 나는 내 옆에서 아름다운 사람들과 동행을 하고 있었다.

한 때 숫한 세월을 기가죽고 억눌려 중독의 절망을 맛보고 나서야 얻은 나의 소중한 동행 이였다.

센터에 와서 나는 내 자신을 소중이 간직하는 것을 배웠고 무엇 보다 더 자존감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자존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나의 말에 귀기우려주고 배려해주는 것이 어색해 익숙지 않아 더 작아졌다.

그런데 언제서 부터인가 나는 변해가졌고 어느 세 자존감이 세워졌다. 지금도 기억 이 국어시간 책을 읽는 것이 왜 그리 떨리고 두려웠는지 국어시간이 지옥 이였다.

센터에 와 지우고지우고 싶은 과거를 주제 발표하고 연합 모임에도 발표를 하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내 스스로 대견 하였다. 과거야 어떻던 지금과 매래가 중요하다.

아름다운 동행 날 남편은 눈물을 보였다 그래서 내가 왜 그랬어?” 묻자 다들 좋아 보이고 끊을 수 있는데 왜 그리들 힘들게 살아 왔는지.. 당신도 많이 힘들었는데 내가 몰라 준 것 같아 미안해서.” 고맙고 미안했다.

남편을 잘 만난 것 같다. 그 곳에 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단주를 하면 좋은 일이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본다.

그리고 나의 아기에게도 감사하다 읽는 동안 내내 숨죽이고 듣고 있는지 얌전 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내가 잘 읽을 수 있었던 건 우리 치료 공동체 선생님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읽어 편안 할 수 있었다.

나의 아름다운 동행은 앞으로도 센터에서 치료 공동체와 AA 안에서 줄 곳 같이 갈 것이다.

어느 누구와 있어도 마음 편안한 이 곳 나의 안식처에서...우리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