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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아리솔 제주도 캠프

2019년 10월 15일 10:36

관리자 2019년 10월 15일 10:36 조회 8041 트위터 페이스북

그토록 꿈에 그리던 제주도 여행을 아리솔 우리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빨강 배낭에 옷가지를 넣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며 저의 설레임까지 두둑히 넣어 가방은 부풀을대로 부풀어 올랐지만 제 마음은 벌써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우리를 반겨주는 돌하루방 옆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비자림 수풀길을 거닐며 아리솔 선생님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하하호호 웃으며 장난도 치고 약수도 마시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우리선생님의 멋진 운전솜씨에 감탄이 절루 나온것도 이번제주도 여행의 묘미였답니다~ ㅎㅎ

용눈이오름에 도착해서는 낮에까지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써늘해 윗옷을 걸치고 불그스레 변해가는 황혼빛의 저녁놀을 바라보며 제마음까지 곱게 물들어갔습니다.

저녁가든파티를 위해 선생님들과 장을보며 소꿉놀이를 하는것처럼 마냥 즐겁기도 하고 세화에서 짐을풀고 가든파티를 준비하며 너무 아름답고 세련된 분위기에 전 텔레비전에 나오는 부잣집사모님이 된 것 같아 마냥 즐거웠습니다.

늘 술에 취해서 나쁜 행동만하고 죄만 지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만 받고 살아온 저의인생에서 이렇게 고급 진 곳에서 귀한 대접을 받으며 바비큐를 먹다니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얼른 커다란 쌈을 싸서 입안에 넣었습니다. 맛있어서 또 눈물이 나옵니다.

이런 내마음을 아는 듯 하늘의 별들도 따스하게 저를 감싸주며 토닥여줍니다.

제주도여행 두 번째날에는 제주 해녀박물관을 관람하고 우도에 가서 하루종일 그곳에서 아리솔우리가족 선생님들과 마음껏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맛있는 땅콩아이스크림도 먹었답니다.

행운인 것은 바닷물이 빠져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등대에서 인생사진을 찍은 것도 깜짝이벤트에 당첨된 것 같아서 신났습니다.

제주도가 이렇게도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곳인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보이는 곳마다 한폭의 수채화요~비경으로 가득차 눈 안에 넣어도 넣어도 끝이 없었습니다.

제주LAF에서 현란한 빛의축제를 가슴에 담으며 저의 눈빛도 별이 되어갑니다.

세쨋날은 세화오일장으로 새벽을 깨우며 시장바구니를 들고 나섰는데 너무도 황홀한 해돋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 같이 손을 잡고 한 가지 소원을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세화새벽시장에서는 남편이 좋아하는 생강 맛이나는 양해를 사고 동문시장에서는 역시 남편과 아들이 좋아하는 초코렛과 땅콩, 과자들을 사고 제주의 유명한 고기국수를 먹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때입니다.

벌써 3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제주도여행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제가 살면서 이토록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 있었나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오롯이 저만을 위한 저만의 시간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이렇게 귀한선물을 주신 센타직원선생님들과 아리솔우리가족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