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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사랑의 메세지.

2019년 08월 12일 16:49

관리자 2019년 08월 12일 16:49 조회 3250 트위터 페이스북

어제 청주의 한 병원으로 멤버쌤들과 메세지를 갔다.

중요한것 메세지를 전하는 것인데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설레이기도 했다.

시간에 맞춰 도착! 점심식사를 마치고 대기하는 시간 푸루른 녹음과 비가오고 난 다음의 뽀송한 바람, 뭉게 구름이 내 눈안, 몸 안에 느껴졌다.

나는 오늘 전해야하는 메세지가 사람에 대한 나눔의 사랑이고 정말 한 분이라도 단주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의 사랑은 초등이땐 짝사랑, 그 이후에 중딩이때 선생님, 그리고 고등이때... 혼자 피식 웃었다. 그런 소설에 나온 사람이 다인줄 알았던 세월...

결혼 이후 정말 세상에서 제일 귀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

셋별같은 우리아들 그 아이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도 알코올중독에서 회복해가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알코올중독에서 또,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서 엄마는 중독, 죄인이 아니고 아픈사람이라는 아이의 말에 나의 알코올 문제를 멈춰야 한다는것을 생각하게 됐고, 단주를 다짐했었다.

회복해 가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아직도 사랑받기만을 원하는 내 속의 아이가 이제는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다는걸 알고 실천하려 한다.

주변 사람들의 사랑의 눈으로 대하고 그래서 더 행복해지고, 평온해 진다는걸 또 나를 위하는 또 한가지의 방법이란걸 깨달았다.

사랑은 자칫 시기심과 나를 분노하는 마음으로 흔들리게 한다는 것, 이제 나에게는 받은 사랑보다는 주는 사랑을 택하겠다. 그 사랑이 더 평온하고 행복하다는걸...

오늘도 거울을 보고 웃어본다.

그래도 웃는 모습은 누구나 예쁘듯 나도 그렇다.

오늘은 아리솔 공동체 선생님들과 우리 아리솔 임채은선생님 감사드린다.

사랑은 소설속의 그 어떤 사랑보다 내가 주인공이 된 마음속의 사랑이 좋다.

진실을 담은 사랑의 메세지로 또 나의 실천에 의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