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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단주와 회복의 길

2019년 06월 14일 16:35

관리자 2019년 06월 14일 16:35 조회 3377 트위터 페이스북

회복이 되고있는 멤버선생님들이 경험담을 처음 들었을때의 나의 마음은 너무 부러웠고, 나는 불가능해 보였고, 나도 될까? 그리고 하고 싶다. 너무도 막연했고, 마음이 복잡했고,..

그렇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귀를 쫑긋 열고서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경청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결과가 나의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었고, 갈길은 멀어보였고, 발바닥이 땅에 닫지 않고 걷는 것처럼 불안정하고 정확한 방향이 잡히지 않아 가슴을 태울때 중독센터 아리솔이 어떤 역활을 하는 곳인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지만 인생을 이만큼 살아보니 기회를 놓치면 희망을 만들 끈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시작도 안해보고 후회하기 전에 시작부터 해보자는 평소의 신념처럼 죽지않고 살기위해 잡아야하는 동아줄이 이곳 임을 본능으로 직감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나를 밀어붙여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살면서 눈물을 뚝 뚝 떨구면서 지금 이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면 나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을 테니 반드시 지금의 이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가 막혔던 상황들도 다시 버텨냈던 것처럼 스스로를 다독 거리면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어느덧 단주1년을 맞이합니다.

첫아이 돌잔치 하던날이 생각납니다. 밤을 새워서 음식장만을 했고 차고 넘칠만큼 떡도 했고 가족, 친지와 함께 가슴 벅찼던 감동 만큼이나 나의 단주1년은 스스로가 벅차고 감동적입니다. 단주 유아기를 지나며 스스로를 잘 양육해서 예전의 막막했던 나의 심정으로 단주의 길과 희망의 빛의 문을 찾지 못해서 막연한 이들에게 손전등처럼 한줄기의 빛이라도 비출수 있게 쓰임받는 나를 바래봅니다.

같은 목적을 가진 우리의 성을 지키는 지킴이의 모통이 역활을 할 수 있는 작은 조약돌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