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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비운만큼 채워진다

2016년 07월 26일 10:34

관리자 2016년 07월 26일 10:34 조회 6411 트위터 페이스북

내가처음 이곳에 왔을때 나의 모습을보면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망가진

어둠속의 절망 그 자체였다.

미치도록 술과의 전쟁에서 벗어나오고 싶었지만 도저히 헤어나올수가 없었다.

나에 모습은 어두컴컴한 핏기없는 창백한 얼굴색을 띄고있었고, 누가봐도 알코올 중독자임을

알수있는 모습이였다.

술로인해 육체적, 정신적 문제가 바닦까지 와있어 더 이상 갈곳이 없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나의 죄책감에 아직도 울고 다니지만 진정 행복해서 웃고 말도 많아져 수다쟁이가 되었다.

또 건강은 어떠하게 변화 되었는가?

간수치부터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평생을 가지고 가야하는 갑상선저항증까지 정상수치로 약을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될만큼 모든게 너무나 좋아졌다. 여성으로써의 몸에 흐름도 중단 되었던 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서 귀한 새 생명을 품게 되었다. 산부인과 병원에서의 진료는 왼쪽난소가 자연임신이 불가능 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른쪽 난소를 보시더니 작은 움직임이 있기는 한데 기대해볼만한 일은 아니였다.

새 생명을 같기엔 너무나 미약한 확률에 난 성공을 했다. 분명한건 위대하신 신께서의 힘이였다는 걸 느낄수가 있었다. 두 번 다시는 아이에게 상처주는 못난 엄마가 되지 않을것이다. 지금 내가 가장 힘든 부분이 아이에대한 죄책감이다.

아이에게 온전히 엄마의 사랑과 엄마의 따뜻한 체온이 가장 필요할 때 난 아이앞에서 술을 마시고 남편과 소리지르며 싸우고, 나의 분노에 울고불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옆에 아이는 항상 울고있었다. 술에취해 몸하나 가누지 못하는 나는 우는 아이를 끌어안고 미안하다는 말을 수백번씩 했던것같다. 아이는 술냄새가 나는 내품에 안겨 슬픈눈물을 흘리는 내 안에서 얼마나 공포스럽고, 불안하고, 초조했을지를 생각하면 벼락이라도 맞고 죽고싶을만큼 가슴아프다.

난 아이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때려서 상처가 되기보다 나에 이러한 행동들이 아이에게는 더 큰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절대 두 번은 실수 하지 않을 것이다.

죽을때까지 치유가 어려울지고 모르는 정신적인 부분이 치유가 되어가고나니 육체의건강은 저절로 따라왔다. 모든건 마음의 병이란 말이 맞다. 아마 지금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가고 있지 않았다면 건강에 회복도 더디게 왔을 것이다. 이곳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 누구때문이 아니라 모든 원인과 문제는 나에게 있었고, 그 치유또한 본인 스스로 해 나아가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난 그깨달음과동시에 모든 나의결점들을 받아들이고 시인했다. 빛 하나 없는 감옥도 내가 만든것이고 그 감옥에 스스로 걸어들어가 족쇠를 채운것도 나인것이였다. 그 열쇠는 내가 쥐고있는 것임을 까마득하게 잊고 하루하루를 혼자라는 외로움,고독함, 과거의 아픔을 끄집어내어 술과의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도저히 나의스스로 끝낼수 없음을 알면서도 술과의 싸움은 나에 의지로는 끝낼수 없었다. 모든걸 비우고 내려놓으면 비운만큼 채워진다했다. 나에겐 아직도 비워야 할것들이 많은데 위대하신 신께서 넘치도록 채워주신 이 사랑을, 벅차오르는 감사함을 어찌 보답을 해야 할 것인가? 평생을 보답해도 하지 못할만큼 이 큰사랑에 이루말할수 없는 감사함을 보낸다. 난 생각했다.

분명 신께서 사랑을 넘치도록 주신 이유가 분명있을 것이다.

난 그 이유가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생활철학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공짜는 없다 라고했다. 나로 인하여 나처럼 술로 고통받는 사람들중에 간절히 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을 손잡아주라

하시는 것같다.

이곳 12단계의 배움에서도 그러하듯 나눔의 정신을 신께서 나에게말씀하시고 행하라 하시는

생각이든다.

그것이 나에게 넘치도록 큰 사랑을 주신 이유... 아닐까?

짧은 단주기간에 이러한 생각들이 교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알고있기에 내가 나눔을 행할수 있을때까지 이곳에서 배우고 느끼면서 스스로 단단해 질때까지 훈련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럼 훈련하는 과정에서 신은 나에게 나눔을 행하라 하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아가야 할 것인가?

“메시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시지를 하다보면 죄책감이아 슬픔의 감정들이 자꾸올라와 엉켜버리는 말들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못해서 속상했다.

그래도 자꾸 해버릇하면 차분히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할수 있겠지 하고 용기를 내어 볼것이고, 조금더 멀리 메시지를 할수있는 방법을 찿아본다면 졸업자 선생님들의 병원 메세지도 따라나서볼 생각이다. 난 내가 메시지를 통해서 내가 하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꼈고 다른 선생님들의 메세지를 들었들땐 나에게 도움이 되는것이 많았다.난 이곳을 떠나면 온전한 삶을 살기에는 힘들다는 걸 알기에 난 이곳을 벗어날수가없다. 나에게 위대하신 신의 품이 제일 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이기에....

아이가 성장할 때 따뜻한 엄마 품이 꼭 필요하듯 내가 계속적으로 성숙되어 갈수 있는 곳은 사랑많으신 신의 품안에서 오늘도 배우고 느끼며 행할것이다. 

 지속적인 맑은 정신의 온전한 삶을 위해서....

비워라! 비울수 있을만큼 비우면 사랑 많으신 위대하신 신께서는 꼭 비운만큼 채워 주신다. 라는 깨우침을 늘 생각하면서 겸손, 감사함, 정직으로 온전한 삶을 위해서 인내하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