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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선생님 우리 팀장님!

2020년 12월 07일 10:49

관리자 2020년 12월 07일 10:49 조회 1591 트위터 페이스북

안녕하세요 우리가족!

프로그램 시작 전에 구호처럼 외치는 인삿말이 이제는 입에서 술술 나오지만 처음 접했을 때 의 그 쑥스러움이란 “알코올 중독자 누구입니다”라고 익명으로 말할 때처럼 온몸이 낯설음으 로 서먹했습니다.

제가 처음 선생님을 만났을때가 아리솔 공동체를 노크할 무렵입니다.

출산휴가를 끝내고 복귀하신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엣된 모습에 그만 실망해(?) “결혼도 안 하 신 분 같은데 어떻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지” 순간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선입견은 제 기우였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우리 선생님은 부드럽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경력도 오래되시고 전문가 선생님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온유하면서도 강함으로 지도해 주셨습니다.

눈물 많은 저희 들을 위해 손수건과 휴지를 늘 챙겨주시며 같이 울고 웃었던 지난날을 회상해 봅니다.

올해 2020년은 제겐 잊을 수 없는 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도 힘겨워하는 고난의 시기에 제게 갑자기 찾아온 ‘식도암4 기’판정은 청천벽력처럼 두렵고도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도 입덧으로 핼쑥하신 모습으로 드시지도 못하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면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또 저 역시 힘을 냈습니다.

선생님을 통해 “사랑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것도 다시 깨달았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계셨기에 저희 아리솔의 온도는 언제나 따뜻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고 채근하지 않았던 선생님 덕분 에 상담을 할 때도 편 안했고 받고 나서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0대와 40대, 50대와 60대의 나잇대를 말해주듯 살아온 삶의 무게가 모두 다른 저희들을 모 두 포용해 주시고 소녀와 같은 감성으로 다가와 주셨다가 때론 인생을 앞서 살았던 삶을 존중 해 주셨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상처가 많아 그런지 어린아이와 같이 투정하며 매달리며 사랑받기만 급급했던 저에게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선생님!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들이 호호, 하하 웃으며 누렸던 행복이 선생님의 수고와 땀방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명한 맛집부터 아름다운 여행지를 원 없이 구경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모두 선생님의 발로 뛴 희생의 결실이란 것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산책 을 나가서도 저희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시려고 선생님께서는 손가락이 아플 정도 로 사진을 찍어주셨고 이번 단풍여행 때도 만삭의 몸으로 습관처럼 선생님께 매달려 사진 찍 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지 않으셔서 저는 이제 ‘사진부자’ 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2년 전 처음 아리솔 공동체 참관을 할 때부터 지금 부서팀장이 될 때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팀장님으로 또 예쁜 꽃분이를 선물로 잠시 저희 곁을 떠나시지 만 프로그램을 할 때마 다 선생님을 떠오르며 보고 싶고 그리워 할거예요.

선생님 우리 팀장님! 그동안 저희들은 아리솔에서 성장하며 선생님이 저희 곁으로 오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공주님 꽃분이의 건강한 출산을 기도드리며 팀장님과 꽃분이 파이팅!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