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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단주로 시작하는 나의 24시

2020년 12월 07일 10:35

관리자 2020년 12월 07일 10:35 조회 1606 트위터 페이스북

나의 하루는 새벽 4시쯤 어김없이 눈을 뜨고 일어난다.

신새벽에 일어나는 나의 이런 습관 은 그전 인력일 나갈 때 이어진 버릇이다.

우선 TV를 켜고 24시 뉴스를 틀고 그날의 소식일기 예보등을 정한다. 이어 4시 30분이면 신문이 도착해서 꼼꼼히 전면을 흝어본다.

내가 신문에서 관심 가는 부분은 역시 TV 프로그 램 외화, 스포츠 순이다.

그리고 식사준비를 한다. 되도록 나 혼자라도 나는 직접해먹는다. 주메뉴는 간편한 김치찌개, 콩나물국, 계란후라이 등 아침 먹고 모닝커피 후 퀼트나 책을 본 다.

이것이 단주 후 시작되는 나의 아침 풍경이다. 재작년에의 나의 새벽은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났다. 새벽부터 깨면 24시 마트 가서 소주 2 병을 사들고와서 안주도 없이 마시고는 여기저기 전화를 해대고는 취하면 쓰러져 자고 깨면 또 먹고 하는 악순환의 되풀이였다. 그때는 지금의 나를 상상이나 했겠는가? 단주하며 지내는 나의 일상은 평화롭고 조용하며 고요하다.

30여년 마신 술을 이렇게 무리 없이 끊게 된데에는 우리 “치료공동체”, “아리솔”이 일등공신 이다. 물론 나의 의지와 노력도 한몫했겠지만 그래도 나는 “아리솔”의 힘을 톡톡히 보고 있 는 셈이다.

술 안 먹으면 내성적인 성격 탓에 남 앞에 자신 있게 나서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제법 발표도 하고 주제도 자유자재로 다양한 나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고 “기분 내기” 또한 자신감이 엄청 업그레이드 됐다.

각양각색의 장점을 가진 우리 아리솔 선생님들! 이렇게 단주로 시작하는 24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아픈 기억 속에서 벗어나서 우리 선생님들과 점점 발전하는 “아리솔”을 창출해 나가겠 습니다.

오! 위대한 나의 “아리솔”이여! 오늘도, 세계로 미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