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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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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감사

2020년 12월 07일 10:34

관리자 2020년 12월 07일 10:34 조회 1579 트위터 페이스북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고 찬바람이 제법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의 한가운데 서있습니다.

가 을이 되면 마음의 설레임과 자연의 조화에 감탄하며 나의 감정과 알 수 없는 마음의 동요가 나를 외롭게 했습니다.

그래서 술한잔을 마시고 싶은 시간들도 있었고 나를 숨기고 싶고 두려 운 일상들에 혼자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정할 수 없는 중독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며 낭만과 이 가 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외로움에 그저 술한잔에 의지하며 세월이 한 해, 두 해 그렇게 갔습 니다.

외로운 것은 외롭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하니 외롭다는 생각을 내려 놓으란 한 스님의 설 법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분히 이해되는 얘기지만 과거엔 그렇게 외로움의 감정이 음악도, 인생도 제대로 사 는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가 싫다는 생각에 술은 더 늘어갔고요 너무 오랜세월이었습니다. 이제는 신의 도 움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마음의 성장을 통해 조금은 변화되어가는 저를 느낍니다.

나는 완벽해야하고 지지말아야 하고 실력을 갖춰야만하고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했던 내 삶을 돌아보며 이제는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의 인생나이는 세 살이 지났습니다. 단주도 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저에게 사랑의 눈이 생겨나 저를 평온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주의 목적은 단주만이 아니라 내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또는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 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의 삶이 또 인간으로서의 오늘이 안전과 무사함을 바라고 감사하며 좀 더 겸 손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인생을 알고 즐기고 지키고 가장 중요한 것이 아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을 제 인생의 목표로 삼고 싶습니다. 감사하게 살겠습니다.

라디오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계속 나오네요. 이것도 행운이 아닐까요? 우리 센터 선생님들 우리 아리솔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