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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내것인 '말' 과 내것이 아닌 '말'

2019년 03월 15일 11:20

관리자 2019년 03월 15일 11:20 조회 3910 트위터 페이스북

사람에겐 권장되는 평균 수면시간이 있다. 아마도 7.8.9. 시간정도...

나이대나 컨디션에따라 다르지만 7~8시간 정도면 부자수면인듯하다.

언젠가부터 건강이 나빠지고 그날 그날 소화해야할 스케줄,노동량,운동량 등등으로, 수면시간을 체크하게 되고, 그 기준으로 나의 피로에 이유를 묻게 되었다.

불규칙하긴하지만 수면과 휴식의 필요충분 여부에 따라 신체적 피로도가 달라지고, 설명이되니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짜증보다는 내관리의 미흡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이란것도 마찬가지인듯하다.

말을 많이하면 나를 표현하고 어필하고 설득하는데 많은 데이터를 상대에게 줄 수 있다.

다행히 그 상대가 나에게 너그럽고 열린마음이라면 긍정적인 의미가 쌓이고, 부정적인부분도 이해해준다.

하지만, 세상의 8할은 그리되지 못하더라. 수용되지 못하는 나의 말.........들은 다른 오해 또는 가치가 격하되는 고난을 겪고서 허공에 떠돌다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나는 속빈 강정같은 인격의 소유자가 되고 내가 말한 의도조차 내 단어들과 함께 사라져 나는 허세꾼이되고, 쫌스럽거나, 자존감 낮은 사람이 되기도하더라...

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이 수면시간의 전부가 아니다.

램수면, 비램수면처럼 수면의 환경과 집중도가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자리도 안락 해야하고, 조명이나, 온도 소음도 갖춰져야 몇시간 부족한 수면이라도 질 좋은 휴식의 시간이된다.

마찬가지로 언어도 그러하다.

불필요한 감정을 배제하고 적절한 형용사를 경제적으로 사용하고, 말투와 표정, 시기적절함까지 겸비해야 나의 말에 담은 진심이 그나마 전해질까 말까 일거다.

, 그렇게 성실히 내뱉은 나의 말은 단지 내입에서 떠나면 이미 내것이 아니다.

내 호흡과 온도와 마음을 담아 입밖으로 떠나보내도 누군가의 귓속으로 들어가 그사람의 머릿속에서 판단되어져 내것이 아닌 다른사람의 것이 된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해야겠다.

억지춘향처럼 잠에대한 생각으로 여기까지 확장되어 버렸는데, 결국 무엇이됐든 행동 한가지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영향을 미치고, 1년에 영향을... 더 나아가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양질의 수면으로 제대로 충전되야 하루의 활기찬 생활이 완성되듯, 말도 내안에서 생각을 잘 익히고 성숙된 뒤 내뱉어야 경솔하지 않은 인격으로 나아가게 될 것 같다.

물론, 미뤄 짐작하고, 미리 겁먹거나 과대망상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 말과 행동의 결과가 발전적일수 있도록 더 살피고, 침착하고 폭 넓게 생각해서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의 질을 높이고싶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