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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나 자신을 알아가면서...

2018년 10월 10일 17:15

관리자 2018년 10월 10일 17:15 조회 4343 트위터 페이스북

요즈음 들어 나 자신을 많이 생각해 봅니다. 단주한지 16개월... 얼마안된 날이지만 길다면 나에게는 긴 날이었습니다. 남들은 그까짓거 겨우 몆개월...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단주를 하면서 내가 지난날 음주했을 때의 나의삶을 돌아볼때 그때 당시는 정말로 정신나간 삶을 살았습니다.

내 뜻대로 산 것이 아니었던 삶이랄까? 또한 모든 사람과 대화도 그랬지만 못살고 못배우면 인간측에도 못끼는 그런 세상으로만 여겨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에 난 많은 것을 느끼면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원래 나의 본 모습은 지금의 나인데 술의 힘을 빌려 인간 쓰레기의 삶을 살아온 것입니다. 왜 나만 못살고, 고생하고, 남편덕도 없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세상을 원망했지요.

그러나 이제 알 것 같습니다. 배우고, 못배우고, 돈이 많고, 적든간에 모든 것이 내가 할 탓이고 내가 이루고자 하면 이루어지고 내가 노력하면 된다는것!

단주고 인생사고, 모든 것이 내 자신과 나에게 달려있다는거... 내 인생은 내가 노력하고 생각을 바꾸고, 남도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하다보니 내가 다른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만 여겨지고 불만이 없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세상을 살면서 인간을 괄세해서는 더 더욱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 한마디도 가려가며 해야하고 내가 말을 하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남편이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는 그사람이 변하지 않으니 내가 변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번 토요일 여자5명이서 만나 친목회를 했는데 술마시는 여자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본인들이 몸이 안좋아서 안먹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은 나를 배려해서 일부러 술을 안 마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생각하니 그 사람들이 고맙고 다들 감사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생각하나 차이인데 그것을 왜 못했는지 난 여기 아리솔에서 나의 인생사를 고처나가고 내 성격적 단점을 고처나가면서 내 스스로 내가 인간이 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야지 남이 대신 해줄수는 없는거니까...

지난시간 잘못 살았던 나의 삶을 거울삼아 이제라도 맑은정신으로 온전하게 살아가려고 오늘도 한잔의 술을 피하기위해 아리솔모임에 발걸음을 내 딛으며 나옵니다.

아직도 더 배울것과 여러분과 부딪히며 많은 것을 얻어가기 위해서 말입니다.